난생 처음 본 해녀 할머니

난생 처음 본 해녀가 입수하는 장면까지 보았다.

난생 처음 본 해녀 할머니

해녀를 본적이 없습니다.

제주도를 가면 많다고 하는데 제주도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주문진항에서 처음 목격을 했고 입수하는 장면까지 보았습니다.

일출을 열심히 찍고 있는데 어떤 나이드신 해녀분이 힘겹게 잠수 장비를 가지고 발걸음을 옮기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바닷물로 첨벙첨벙 들어가시더군요.

물에 들어가시더니 입수를 할 준비를 하십니다.

근데 들어가시기 전 준비를 생각보다 오래하셨습니다.

티비 같은데서 보면 그냥 잠수복을 입고 훅하고 바다에 들어가는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장비를 먼저 던져 넣으시고는 아주 천천히 물에 입수를 하십니다.

뭔가 영화나 드라마 같은데서 처럼 첨벙 하고 들어가시는게 아니라 차가운 바닷물 온도에 몸을 적응 시키듯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들어가십니다.

이렇게만 보면 잔잔한 바다에 유유히 쉽게 바다에 들어가시는 것 같겠지만

물살이 상당히 거친 상황입니다.

저 같으면 바다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빠져서 파도에 이리저리 휩쓸려 다닐 것 같은데 유유히 헤엄쳐서 이동을 하십니다.

저 정도로 거친 바다면 수영 선수들도 전진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입수하신 해녀 할머니는 능숙하게 이동을 하시는 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