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타이어 집에서 보관
윈터 타이어를 집에서 보관하기로 하고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동네의 타이어 가게들이 짠듯이 모두 타사 또는 타 정비소에서 장착한 타이어는 웃돈을 줘도 보관을 안해주겠다고 합니다.
그게 사실 뭐 잘못되었다고는 볼수 없겠죠.
자신들의 가게에서 교체한 타이어들 마저 보관할 장소가 부족해진다 하면 다른 정비소에서 교체해오거나 타사 타이어를 가지고 온 타이어까지 보관해줄 수는 없을테니까요.
그래서 타이어를 집에다가 모셔놓고 고민하던 중 의외로 집에서 타이어를 보관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걸 알게 되어 저도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준비물은 타이어 커버입니다.
직사광선을 받으면 타이어 경화가 빨리 일어난다고 하여 지하실이 있지 않은 이상은 타이어 커버가 필요한 모양입니다.
사이즈는 직경 80Cm/31인치 4개로 준비했고 쿠팡에서 까마느 타이어 보호 커버라는 것을 구매했습니다.
타이어 위치를 표시하는 그림이 있고 손잡이 처럼 타이어를 들어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타이어를 집안에서 보관하면 생각보다 고무냄새가 상당히 심하게 납니다.
이게 좀 빠지면 낫겠지 싶은데 아닙니다. 계속 납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뒤져보니 이불 보관 압축 비닐을 사용하는 방법이 나와서 따라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쿠팡에서 마켓플랜이라는 제품으로 점보형 1개입 5개짜리를 구매하여 포장하였습니다.
안에 있는 공기는 청소기로 빨아들였습니다.

모든 작업을 하는데 30여분 걸렸던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좀 요령이 없어서 힘들게 작업했는데 요령을 알게 되니 그뒤로는 빨리빨리 작업이 되었습니다.
잘 포장 후 베란다에 모셔두었는데 냄새도 안나고 딱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