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신 패드 2024 (레노버 패드)

142,519원에 구매한 11인치 가성비 태블릿

샤오신 패드 2024 (레노버 패드)

티몬에서 광군절 쯤 142,519원에 샤오신 패드 2024라는 제품이 떴습니다.

사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이 제품을 보긴 했는데 가격을 보니 짭퉁인거 같아서 구매를 안했던 제품입니다.

근데 티몬에 뜬것을 보니 진품이더군요.

이건 없는 돈을 털어서라도 질러야 한다라는 느낌이 확 옵니다.

싸게 구매한건 좋은데 11월 26일에 주문한 제품이 12월 22일에 도착했습니다.

거의 한달을 기다렸습니다.

스펙은 11인치 LCD에 2000 x 1200 60Hz 해상도, CPU는 스냅드래곤 685 , 배터리는 7700mAh로 가격대에 비해서 상당히 준수합니다.

여기에 여러 옵션이 있지만 저는 메모리 8기가에 128기가 내장 스토리지가 달린 모델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이 가격대에 이런 정도의 스펙이면 감성 스펙은 나가 떨어져도 괜찮은 정도입니다.

IBM 중 하드웨어 부분이 중국에 매각되어 판매되는 이름이 LENOVO이고 내수용 이름은 샤오신입니다.

중국쪽에 백도어가 있다고 그렇게 난리를 치던 미국에서도 빨콩 달린 씽크북은 영업사원들에게 맥북보다 윗급의 티어를 가진 상징성을 가진 노트북으로 팔렸고 국내의 기업들도 상당히 많이 렌탈로 사용하는 기기입니다.

이쯤되면 정말로 미국에서 말하는 백도어라는게 사용자 정보 수집을 위하여 기업이 정보를 전달 받은것인지 진핑이 형님에게 넘어간 것인지 알 수가 없어집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너무나 중국스러운 패키지가 나타났고 상자를 열어보니 당연하겠지만 국내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충전용 콘센트가 들어 있습니다.

트레이 침이 들어 있길래 옆구리를 살짝 눌러보니까 외장 메모리를 넣는 트레이가 나옵니다.

구지 내장 스토리지가 큰 모델을 사는 것 보다 내장 매모리로 늘리는게 더 낫지 싶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마감이 상당히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 이 가격대에 우리나라 제품을........살 수 있는 패드가 있지도 않지만 있다 해도 플라스틱 범벅에 싸구려 프라모델보다 못한 조립 품질로 나왔을 것인데 샤오신 패드는 외관 감성 품질도 상당합니다.

중국 내수용이라 처음에 셋팅을 하면 중국어와 영어로만 나오고 구글 플레이 조차 안깔려 있습니다.

반글화 과정은 다른 유튜브나 블로그에 사용방법이 많이 나와 있고 모두 작업하는데 10분여가 안걸립니다.

한글화가 아니라 반글화라는 건 100% 한글화가 되지는 않기 때문인데 그래도 체감상 95%이상은 한글화가 잘 됩니다.

일단 구동해보고 놀란건 LCD 패널 성능이 상당히 좋고 색재현 능력이나 컬러 캘리브레이션이 상당히 잘 되어 있다라는 겁니다.

갤럭시 패드 A 시리즈 같은 제품들은 너무 떨어지는 패널을 사용해서 색이 밋밋하고 저채도로 보이는데 샤오신 패드 2024는 색이 쨍하고 가독성 또한 상당히 좋습니다.

제 옆에 놓여 있는 아이폰 15와 색을 비교해보았는데 니트는 조금 떨어질 수 있을지언정 쨍한 색감은 더 좋으면 좋았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로 놀란것은 속도입니다.

어떻게 스냅드래곤 685로 이런 속도를 낼 수 있지 싶을 정도로 스크롤렉이 거의 없이 너무 부드럽습니다.

유튜브나 인터넷창을 열어놓고 스크롤을 거의 무한대로 해도 렉이 없습니다.

1080p영상으로 시청을 해도 당연히 렉이 없구요.

도대체 이 CPU에 안드로이드 OS를 어떻게 튜닝했길래 이정도지 싶습니다.

전체 스펙으로 보면 30망원대의 갤럭시 A9 보다 CPU만 약간 떨어지고 모든면에서 우월합니다.

처음에는 이정도 스펙에서 성능 기대는 아예 안하고 있었는데 사용해보고 나서 필기용 펜도 레노버몰에서 구매 했습니다.

필기는 어느정도의 성능을 내어 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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