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가든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로 504
주왕산 구경 좀 하고 서울로 올라가기 전 솔샘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가려고 하는데 배가 고플 것 같아 늦은 점심을 하기로 합니다.
근처에서 먹고 빨리 온천으로 가기 위하여 솔샘온천 입구쪽에 있는 송이가든이라는 식당을 찾아 갑니다.
솔샘 온천은 소노벨 안에 위치해 있는데 호텔식 사우나 + 온천으로 가격대비 꽤 괜찮습니다.
입구쪽에 고기집 2군데에 식사를 파는 송이 식당이 있는데 근처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면 선택에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부추전에 똑배기 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찬이 생각보다 꽤 많이 나왔는데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당일 조리를 한 듯 했고 식감이 하나 같이 아삭아삭 합니다.
가볍게 먹걸리 한잔하려고 주문을 했는데 일반 막걸리가 나왔습니다.
사과가 특산물이라 사과 막걸리가 길거리에 계속 보이길래 사과 막걸리를 주실 수 있냐하니 하나 내어 주셨습니다.
한사발 마셔봤는데 놀랍도록 사과향이 하나도 나지 않았습니다.
뭔가 약간 더 달짝 지근한가 싶었는데 저는 일반 막걸리와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뚝배기 불고기가 나왔는데 맛이 달달합니다.
딱 우리가 생각하는 그 뚝배기 불고기 맛입니다.
막걸리와 맛있는 반찬, 부추전에 달달한 고기까지 더하니 조합이 상당히 괜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