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 휴게소
망망대해가 보이는 동해 유일의 휴게소
바다를 바로 앞에 두고 여유를 부리며 차한잔이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대부분 호사스러운 곳이 대부분 입니다.
바다 사이에 길이나 해변가 주변에 있는 카페나 식당은 많아도 바로 앞이 바다인 것은 의외로 흔하지 않습니다.
옥천 휴게소는 이런 호사스러움을 공짜로 느낄 수 있는 몇안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주차장은 고속도로 휴게소인 것을 감안해도 상당히 넓고 여유롭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제외하고는 차가 꽉차 있는 모습을 별로 본적이 없습니다.
겨울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여름에는 그늘 하나 없이 더워서.....생각보다 낭만이 있다기 보다는 오래 못있을 조건이 많아서인지 생각보다 차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먼산이 꽤 이국적으로 보입니다.
여름에는 광장에 물이 꽉차 있는데 겨울에는 물을 다 빼놓는 모양입니다.
건물 구조는 휴게소 치고 상당히 모던합니다.
캐논 D90 에 EF-S 18-135 USM 조합은 앞에 포스팅에서도 언급한적이 있지만 상당히 훌륭합니다.
크롭바디에서 이정도 궁합이면 다목적용도로 크게 바랄것이 없을정도 입니다.
최대 줌을 당겨서 찍으니 표준 줌렌즈에서는 엄두도 못내던 바다 풍경을 담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날은 이상하게 바람은 별로 안부는데 파도가 상당했습니다.
파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계속 몰아붙이듯이 여러개가 몰려오는데 보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장관이었습니다.
잠시 바다 구경을 하러 들렀던 것이라 식당에서 뭔가를 먹거나 하지는 않았었는데 홍게 라면인가 뭔가가 꽤 유명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나시는 길이라면 한번쯤 들러볼만한 휴게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