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공원길 182
주왕산의 경치를 보고 내려오니 꽤 쌀쌀합니다.
같이 가셨던 회사 동료분이 쌍화차 한잔하고 가자고하시는데 아는 곳이 있으신지 앞장을 서셔서 따라 들어갔습니다.
수풀림이라는 카페인데 외관은 꽤 깔끔합니다.
쌍화차를 판다고 꼭 한옥일 필요는 없지요.
내부 인테리어는 아기자기 합니다.
외관에서 보이던 깔끔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쌍화차가 나왔는데 맛이 괜춘합니다.
너무 달거나 쓰지 않고 적당한 맛인데 몇모금 들이키니 몸에 열이 살살 올라옵니다.
청송사과 캔디라는 것을 판다고 하길래 탕후루 같은건가 싶었는데 옆에 모형을 보니 진짜 큰 사과에 설탕 코팅을 한 것 같았습니다.
크기가 너무 커서 저건 어떻게 먹는건지 궁금했지만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같이 지내고 있는 숙소에 조식 서비스가 있다고 합니다. 기껏해야 토스트 몇 조각에 쥬스나 우유 한잔 주겠지 하고 내려갔습니다. 이걸 어제는 왜 안먹었지 하고 굉장히 후회 했습니다. 직접 주방장들이 해주는데 왠만한 호텔식 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우리나라 숙소들 반성해야 합니다. 밥을 다 먹고 또 대만 길거리를 구경하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카메라는 2일차와
같이 간 친구가 부탁을 받아 사가야 하는 수제 누가 크레커거 있다며 오픈런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침 일찍 6시쯤 호텔을 나섭니다. 카메라는 1일차와 마찬가지로 Fujifilm X-M5에 렌즈는 FUJION 27mm F2.8로 셋팅하고 나갔습니다. 섬이라 그런가 날씨가 계속 오락가락 합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죄다 우산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 같지도 않고... 그리고 스쿠터가
제가 살고 있는 은평구의 불광천이 벚꽃명소중에 하나가 되면서 구지 다른데 벚꽃을 안보러가도 좋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이상기후 때문인지 벚꽃이 예상일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지고 있습니다. 벚꽃이 만개했을때 구경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직장인이 그런 시간을 일일히 맞출수가 없어서 어중간하게 핀것은 알지만 불광천으로 발걸음을 향해 보았습니다. 카메라는 간만에 X-T50에 16-50mm F2.8-4.8을
해외여행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남들에 비해 여향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 준비과정과 다녀온뒤의 뒷처리를 생각하면 도대체 뭐가 남는건가 싶어 현타가 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친구가 모든 준비를 해주고 데려가 준다고 하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친구 한명이 갑자기 자기 대만 여행갈건데 준비는 다 해줄테니 돈만 준비하라고 해서 바로 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