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함박눈

주말 새벽쯤 어디 온천이나 찜질방좀 다녀올까 싶어서 어플을 켜보는데 일요일 새벽부터 큰 눈이 온다고 예보되어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차가 검은색이라 눈맞으면 세차도 난감하고 안그래도 치열한 지하주차장 자리 찾는 것도 하늘에 별따기일거라 생각하고 그냥 늦잠을 자버리고 일어났습니다.

자고 일어나 보니 생각보다 많은 눈이 쌓여 있어서 놀랐습니다.

올해는 그래도 예전보다 눈이 자주 내리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직장인은 눈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겨울이면 적당히 눈구경은 좀 했으면 합니다.

구지 눈구경한다고 나가기는 좀 그렇고.....길쪽에 난 창문을 열고 카메라를 꺼내어 몇컷 찍어봅니다.

몰랐는데 창문 앞에 작은 감들이 열려있었네요.
내년에는 가을쯤 잠자리채 라도 하나 사서 몇개 따먹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