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 철길 마을

아마도 곧 망할 것 같은 예전 인스타 핫플 군산 경암동 철길 마을

경암동 철길 마을

인스타 맛집이라는 핫플레이스들이 보이면 사진들이 너무 이뻐서 한번 꼭 가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인스타 맛집이라는 곳들의 특징이 인스타 셀카족들이 한번 몰려갔다가 유행이 끝나면 발길이 뚝 끊긴다는 겁니다.

경암동 철길 마을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평일인 것을 감안해도 금요일인데 사람들이 너무 없습니다.

저는 차라리 사진찍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기는 한데 여기가 인스타나 다른 블로그에서 보던 그 핫플레이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 같은 것이 놀거리나 먹을 거리가 거의 없고 옛날 불량식품이라고 하는 것들 파는 가게나 컨셉 사진 찍어주는 사진관외에는 뭐가 없습니다.

똑같은 업종에 이름만 다른 가게들이 주욱 늘어서 있는데 한번 온 사람이 2번은 안올것 같습니다.

요즘 어디를 가나 불량식품이라는 이름으로 옛날 간식거리를 파는데 이게 싸지도 않고 요즘 간식들에 비해 맛있지도 않습니다.

한때 복고 열풍이 불었을 때 반짝 떴던 아이템을 계속 팔고 있는데 현장에서 사먹는 사람들을 요 1~2년새 별로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칠이 벗겨진 아이들 동상이 딱 현재 이 철길 마을이 어떠한 상태인지 보여줍니다.

저는 처음 가보았고 놀러간다기 보다는 사진을 찍고 싶어 간 것이었기에 나름 괜찮았지만 핫플레이스라고 하기에는 좀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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