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말랭이 마을

어느 도시에나 하나쯤은 있는 달동네 컨셉 작은 마을

군산 말랭이 마을

군산 일본인 가옥 마을 뒷문으로 나가면 군산 말랭이 마을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흔히 도시 어딘가에 하나씩은 있는 벽화마을 같은 테마 산동네가 아닐까 생각하며 올라가 보았습니다.

양조장이라고 써놓고 안에서 술과 안주도 파는 것 같았지만 차를 가져간 관계로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산동네 같은 분위기인데 집 하나하나를 보면 제법 사시는분들이 신축해서 사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집이 다 괜찮았습니다.

그 중에는 규모가 꽤 큰 집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밤이 되면 불이 들어오는 전구 꽃들이 있는데 나중에 시간 될 때 밤에 구경 한번 와보고 싶습니다.

올라갈수록 마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레트르한 감성이지만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한 마을로 보입니다.

추억 전시관이라는 곳이 있는데 옛날 골목을 작은 셋트장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 놓았고 무료이니 지나는 길이면 들러서 구경해볼 만 합니다.

작은 마을에 나름 영화관까지 있습니다.

굉장히 안에 들어가 보면 군산 에서 만든 영화를 진짜 하고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노란색 테이프가 둘러져 있어서 폴리스 라인인 줄 알았지만 아니었습니다.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 하나는 내부 리모델링 중인 것 같았는데 뭔가 레토르한 카페 같은 것을 오픈하려나 싶었습니다.

구지 찾아갈 만큼 볼만한 것이 있는 곳은 아닌데 근처 지날 일이 있으면 크게 높지도 앉아서 산책 삼아 살살 올라가 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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