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몬스터 워시 새벽 세차
고양 스타필드 근처에 있는 폐쇄형 셀프 세차장

한달 내내 비가 내려 세차를 하지 못했습니다.
차로 출퇴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끌고나가면 항상 비가 내렸던지라 많이 지저분한 상태였습니다.

비가 잠시 멈춘틈을 타서 고양시에 있는 몬스터 워시라는 세차장을 향합니다.
다른것 보다 밀폐형이라 여름은 그런데로 시원하고 겨울에는 그런대로 따뜻한것이 장점입니다.
좁은편이라 세차 환경이 쾌적하다고는 할 수 없는데 마음에 드는건 세차장안에서 음료와 라면을 판다는 것과 메트 탈수기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메트 탈수기는 보통 메트 세척기를 사용하라고 배치를 안하는데 이걸 놔둔 세차장은 정말 간만에 봤습니다.
세차할때 세차건으로 메트를 쏴주고 탈수기를 돌리면 메트 세척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곳에 운영 직원은 모두 외모가 상당히 출중한 여성분들만 계십니다.
그냥 알바인줄 알았는데 그분들이 세차장비 고장나면 간간히 드라이버들고 와서 고치기까지 하더군요.
멋져보였습니다. ദ്ദി ( ᵔ ᗜ ᵔ )



새벽에 가니 차들이 금방빠져서 홀로남게 되었습니다.
여유롭게 구석구석 세차를 하고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하여 구입한 광택기를 돌려 왁싱까지 합니다.
세차장 조명이 예술이라 살짝만 광을 내도 그럴듯한 광을 보여줍니다.
다른 곳 보다 좀 비싸긴한테 3개월인가 4개월동안 멤버십 가입 후 매달 10,000원인가를 자동 이체하면 10,000원을 포인트로 더 주는 이벤트에 참여해서 쌓은 적립금으로 거의 반년동안을 버티며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멤버십 가입하시면 평생 2배 적립 뭐 이런 문구로 유혹을 해서 가입했었는데 뜬금없이 몇 개월뒤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전부 강제 탈퇴한다고 해서 좀 시끄러웠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부터 포인트 다 떨어질 때 까지만 다닌다는 마음으로 다녔는데 본의 아니게 꽤 오래 다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