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세차 (feat. 몬스터 워시)

날이 추워지다보니 예전과 다르게 세차를 잘 안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더운것 보다는 추운게 나아서 겨울에 야외 세차도 잘 다니고 했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기온이 떨어지면 추운게 아니라 오한이 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올해는 겨울 세차를 잘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동네 근처에 있는 몬스터 워시는 실내 세차라서 간만에 가볼까 하고 지하 주차장에 있는 에마를 꺼내 향해봅니다.

근데 차가 엄청 많아서 세차를 끝냈음에도 드라잉존으로 차를 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기다리기도 뭐해서 세차 사로에서 그냥 슥슥 물기를 닦는데 드라잉존에 들어가기도 전에 세차가 끝나버렸습니다.

시동 켜고 나가려고 하는데 꾸역꾸역 차들이 들어와서 꽉꽉차는 중입니다.
거의 탈출하듯이 나왔는데 아무리 터치리스 세차장이 생기고 해도 이 손세차 장르는 점점더 활성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후지필름 X-M5로 모두 찍었는데 느낌이 아이폰 느낌이 나는것 같네요.
노이즈나 화질정도만 빼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라고 해도 잘 모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