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FILM X-M5

후지필름에서 출시한 X 시리즈인데 데일리 카메라로는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 중 최고의 장난감입니다.

FUJIFILM X-M5

요즘 어디선가 컴팩트 카메라가 인기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기자들의 말을 모두 고지 곧대로 듣는건 아니지만 이전에 캐논 M200을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어서 데일리용으로 하나 들여놓고 싶긴했습니다.

아이폰15의 케마라 정도면 데일리용으로 괜찮을것 같았는데 폰이 아닌 PC 모니터로 볼때마다 실망감이 너무 커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후지필름에서 소형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 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냉큼 구매해버렸습니다.

후지필름의 제품들은 사고싶어도 물건이 없어서 살수가 없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X-M5 모델을 출시 된지 약 2주정도만에 물건을 구했습니다.

초기 출시 때보다 거의 70여만원의 피가 붙어서 팔고 있는데 어찌 저찌 다행히 신품을 거의 초기 판매가에 가깝게해서 구했습니다.

만듦새가 상당히 좋습니다.

블랙 바디와 실버 바디 두 종류로 출시되었는데 실버 강력 추천입니다.

보는 사람들 마다 레트로 느낌나고 너무 귀엽다고 합니다.

왼쪽의 다이얼은 후지만의 전문 기능인 필름 시뮬레이션입니다.

최신의 레알라 에이스까지 채용을 했고 자동모드도 지원을 합니다.
입맛에 맞추어서 필름을 골라 찍는 것 처럼 재미있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오른쪽은 촬영 모드인데 막샷용으로 산것이기 때문에 주로 오토로 놓고 사용합니다.

셔터 버튼이 너무 예쁘고 빨간 녹화버튼은 앙증맞기까지 합니다.

EVF가 없기 때문에 뒷면의 LCD로만 촬영을 해야합니다.

전자식 LCD를 눈 바로앞에 대고 촬영하는것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어서 차라리 이쪽이 오히려 좋습니다.

번들 렌즈는 XC 15-45mm F3.5-5.6 OIS PZ인데 황당하게도 이렌즈가 공홈 판매가 기준 349,000원입니다.

그냥 표준 번틀렌즈 스펙인데 30만원대 중반가격이라는 것에 캐논 크롭 사용자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특이하게 내장 모터로 움직이는데 영상 촬영을 감안한 모델인듯 합니다.

일단 카메라 보호를 위하여 가죽 커버를 끼워봤는데 갈색이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일단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국내에 맞는 모델이 거의 없어서 알리에서 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여 장착하였습니다.

캐논은 안좋은 DR문제가 있고 DSLR은 핀문제까지 있습니다.

보정이 필수라 무조건 약언더 밝기에 RAW로 찍은 다음 보정이 필수입니다.

후지 카메라들은 jpg로 찍어서 보정없이 감상하는게 기본이라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래에 샘플로 찍은 사진을 많이 올려 놓았는데 진짜 별도 보정이 필요 없는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영상마저 6K를 지원하는데 크롭이 좀 많이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래 촬영하려면 후면에 붙이는 방열판을 별도로 구매하여 붙여야 하는데 성능이 되는 한 동영상 촬영에 시간제한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설정에는 온도에 따라 전원이 OFF 되는 설정이 있습니다.

데일리용으로 구매를 한것은 크기가 큰 몫을 차지하는데 아이폰 15보다 너비가 작습니다.

앙증 그 자체입니다.

데일리로 가지고 다니기 위하여 카메라 파우치를 구매하였는데 딱 맞게 들어갑니다.

가방에 넣고 틈틈히 찍고 다니는데 만족도가 상당합니다.

캐논 M200의 쨍한 느낌의 색은 아닌데 항상 보정이 필요했던 캐논 카메라로만 촬영을 하다 후지필름의 보정이 필요 없는 사진을 찍으니 너무 편합니다.

아래부터는 X-M5로 막샷 날린 샘플샷인데 캐논 크롭에서는 상상도 못할 DR범위와 색감이 인상적입니다.

무엇보다 막샷을 날려도 보정이 따로 필요 없다는것이 너무 신기한데 필름을 만들던 색상 장인들이 풀프레임도 아닌 크롭바디만으로 색감을 어디까지 표현 해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델인 것 같아서 만족도가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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