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의 일본 니지모리 스튜디오
경기 동두천시 천보산로 567-12 니지모리스튜디오
동두천에 일본의 산속 시골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하는 인스타 핫플이 있다고하여 카메라 매고 향했습니다.
셋팅은 EOS 90D + ef-s 17-55mm f2.8로 하고 나섰습니다.
생각보다 놀란것이 두개 있는데 하나는 입장료고 하나는 재현된 정도입니다.
별다른 인터렉션도 없는데 인당 입장료 2만원이라는 것에 놀랐는데 안에 들어가서는 여기가 진짜 일본인가 싶은 재현도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일본 어딘가의 고증이라던가 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본의 이미지를 정말 잘 만들어 냈습니다.
신기한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외국인들도 구경을 하러 와있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본 구경이라.....
이곳에서 키우는 고양이들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입구쪽에 보면 고양이들 이름과 설명도 써 있습니다.
오너가 고양이를 좋아하는지 유난히 고양이 관련 인형들이 많이 보입니다.
인스타 핫플이여서 그런지 유난히 커플들이 많습니다.
저마다 기모노와 일본 전통옷등을 입고 촬영을 하는데 대강 찍어도 인스타샷은 기본으로 건질만한 스팟이 많은것 같았습니다.
건물을 지은 자제 하나하나 전부 일본에서 공수를 해왔나 싶을 정도로 어떻게 이렇게까지 느낌을 잘 살렸는지 감탄이 나옵니다.
일본풍을 좋아하는 건축가가 만들었나 싶습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 마스코트 고양이 인형도 있는데 팔면 하나 사고 싶었지만 가계 앞에 큰 인형만 있는듯 했습니다.
일본풍이라고는 하지만 일본에서도 보기 힘든 옛 일본 풍이라고 할까요?
돌로 된 건축물 하나 없이 모두 나무로만 되어 있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건물들이나 여러 구성들이 산등성이를 정말 잘 이용해 만들어 놓아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막연히 일본풍 랜드마크라고 생각하고 돌아다녔는데 생각해보니 이곳의 이름은 니지모리 스튜디오입니다.
모델분을 데리고 출사를 오신 동호회분들도 볼 수 있었는데 포즈를 요구하거나 촬영을 하는 모습들을 곁눈질로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이곳은 구경뿐만 아니라 료칸 숙박도 가능한데 인터넷으로 알아본 가격은 왠만한 급높은 호텔과 맘먹는 가격이었습니다.
일본 간 느낌으로 이것 저것 이벤트성으로 방문하여 하루 숙박하고 놀고 오면 그건 그거나름대로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