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을 잘 안가보기도 했지만 무엇이 유명한지 잘 모릅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라는 곳이 있다고 하여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 후 곧바로 이동합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로 가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는데 모노레일로 올라가는 방법과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 두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모노레일은 유료이고 버스는 무료라고 해서 당연히 버스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스카이워크를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산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서울 촌놈인 저는 남산 꼭대기같은데를 가도 이렇게 시원시원한 풍경은 볼수가 없었는데 이곳은 호수를 중심으로 해서 탁 트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올라가면서 보니 철골 구조들이 꽤 감각있게 보입니다.
마치 포항에서 올라가 보았던 스페이스 워크와 결이 비슷해 보였습니다.






18-150mm 렌즈가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저 멀리 쪼그맣게 보이는 피사체들을 확 당겨서 찍을 수 있습니다.
90D의 기본 렌즈로 권장되는 신형 18-150mm 렌즈라서 그런지 확 당겨서 찍어도 크게 화질저하가 없다는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스카이워크 정상에 도착하니 공기 부터가 달랐습니다.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데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처럼 흔들거리지도 않아서 안정감이 좋았습니다.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는 10명이상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가 있는데 다들 정갈하게 10명씩 딱 지켜서 들어가는것을 보니 약간 웃음이 났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특성상 객기로 경고문대로 행동안하는 분들이 꽤 있는데 여기는 무서운지 다들 잘 지키시더군요.










구경을 다하고 버스를 타고 내려와 옆길을 보니 늪지대 같은 곳이 있길래 산책삼아 내려가 보았습니다.
남쪽이라 그런지 아직 더워서 단풍같은건 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지만 단풍이 지면 꽤 볼만할 것 같았습니다.






한참 걷다보니 인형과 조형물이 보였습니다.
밤에 생각없이 걷다가 마주치면 흠칫놀랄것 같은 분위기의 인형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나마 관리를 아예 안하는건 아닌지 인형 상태가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왜인지 단양 곳곳에 나비 모양 날개 모양의 조형물 들이 보이는데 마늘 외에 나비도 뭔가 특화 된 관광 상품 아이템 중 하나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