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구봉산 스타벅스 R

춘천에 갈일이 있을때 마다 종종 들러 쉬다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대부분 이쪽은 산토리니를 많이 가는데 저는 그 옆에 있는 스타벅스 R이 대기줄도 없고 훨씬 아늑해서 더 선호합니다.

간만에 갔을때는 비가 막 온 후라서 구름이 많았습니다.
입구에서 보면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은데 한층아래 꽤 큰 규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이 좁은 편은 아닌데 항상 차가 꽉차 있습니다.
불법이긴 하겠지만 이쪽에 카페가 많아서 그런지 노상주차가 어느정도는 허용이 되어 보이는 듯 하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옥상에 올라가보면 춘천 시대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셋팅되어 있습니다.
낮보다는 밤에 야경이 이뻐서 밤에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름이 잔뜩 끼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절경을 보여 줍니다.
오른쪽에 큰 건물은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입니다.
데이터센터 하나 구비하지 않고 이상한쪽으로 삽질중인 경쟁사 어디와는 꽤 차이가 납니다.







역시 R이라서 그런지 내부 인테리어가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가운데 바에서 전문 바리스타들이 R 전용 메뉴를 직접 내려줍니다.
1층부터 옥상까지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부분도 꽤 좋습니다.

이곳이 좋은 이유는 옆동네 유명 카페보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상당히 없습니다.
커피도 이쪽이 더 맛있는 것 같은데 좋은 뷰를 바라보면서 아늑하게 쉬다 가기에는 딱입니다.
물론 인스타 인증샷이 목적이신 분들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스타벅스 R 전용 메뉴 중 콜드브루를 주문했던 것 같은데 전용 메뉴를 선택하면 설명서 같은 것을 같이 줍니다.
커알못이긴 해도 일반 저렴이 테이크아웃점에서 파는 것 보다 좀더 풍미가 좋고 헤비한 맛이라는 것은 알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