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새벽 007 양평점 도넛

새벽 2시까지 하는 차쟁이를 위한 숨겨진 명소 007 양평점 도넛가게

비내리는 새벽 007 양평점 도넛

요즘 코로나가 끝나고 우후죽순 새벽 감성 카페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새벽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차쟁이들을 위한 카페들도 경기도 일대에 꽤 생기고 있습니다.

저도 새벽드라이브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너무 매니악한 분위기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좀 편안한 장소를 찾다가 보니 007 양평점이라는 도넛 가게를 찾게 되었습니다.

밤 12시 일단 지하에 잠자고 있는 쥐돌이를 깨우러 지하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엔진룸쪽에서 교류전류가 크게 흐르는 소리가 나서 얼마전 신월동 성지를 다녀왔지만 증상이 없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고장으로 이어지는 증상은 아니라하여 일단 더 타보기로 한 상태입니다.

보면 무슨 매니악멘션같은 기괴함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화사합니다.

주차장은 새벽시간대에는 널럴해서 갈곳없는 새벽 차쟁이들이 좋아할법한 장소입니다.

참고로 항상 새벽 2시까지 오픈이라고 합니다.

1층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기위하여 메뉴를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도넛이 주력 메뉴인데 밤늦게 가면 매진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도넛들은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이날은 도넛이 매진되어 딸기 라떼를 한잔 주문했습니다.

아.....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도넛가게지만 치킨과 맥주도 판매합니다.

치킨먹고 도넛으로 입가심하고 음료수 시켜서 담소 좀 나누다가 가면 딱일것 같....긴한데 뭔가 메뉴가 어색합니다.

4층정도 되는 높이의 건물에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좋습니다.

새벽감성 물씬 풍기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쉬다 갈 수 있습니다.

비가 오고 있어서 창밖에 보이는 장소에 앉아서 딸기라뗴 한잔 마시고 마감시간까지 대강 있다가 다시 집으로 향합니다.

매번 올때마다 이왕 나온김에 차없는 고속도로를 타고 속초나 한번 찍고 올까하는 충동을 억누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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